여행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관광명소

2018년07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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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관광명소


먼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중국의 관광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 그리고 상하이, 홍콩, 심천, 광저우 등의 1선 도시들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이 대도시들은 수많은 중국인들이 몰리면서 이미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한국 서울보다도 훨씬 비싼 곳이 흔하다.

중국인들도 이 곳으로 관광을 하러 간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인들이 깃발을 들고 관광을 하는 모습을 이곳에서도 심심찮게 볼수 있다. 타 지역의 중국인들이 이러한 대도시로 단체 여행을 오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인들도 많이 간다.

대도시들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시설을 경험할수 있고 무엇보다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연의 장관을 제대로 못 느끼기 때문에 항상 아쉬움이 뒤따른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또다른 중국의 관광 명소는 장가계, 황산, 운남, 계림 등이다. 중국 영화에서 보던 기이한 자연 절경을 실제로 볼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치 중국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빠져드는 착각이 든다. 이곳들 역시도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럼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중국의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우리 한국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자.

중국인들이 중국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나는 주변의 중국 친구들에게 이 질문을 종종 물어보았다. 숨어있는 관광 명소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주관이 다를수도 있고, 또 내 지인들에 국한된 답변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의 답은 한결같았다. 심지어 꼭 가고 싶다며 같이 가자고 내게 제안하기도 했었다.

그곳은 바로 '시짱(西)'이라는 곳이었다. 중국인들은 이 곳을 신이 사는 곳이라고 부른다. 연간 400만명의 중국인들이 방문한다. 일부 한국인들은 이곳으로의 여행을 중국여행의 완결판이라고도 한다.

시짱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나는 '얼마나 이쁘기에 다들 이곳을 말할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동시에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래서 9월에 이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시짱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도 티벳(티베트)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티벳이 바로 시짱의 영어이름이다. 달라이 라마가 독립을 요구한 곳이다. 이렇게 듣고 보면 시짱이라는 곳에 대한 막연함이 조금은 사라졌을 것이다.


시짱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서쪽을 의미하는 '시' 그리고 이 지역의 티벳 이름인 '위짱'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중국과의 주권/독립 문제로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1965년 9월 9일에 정식으로 중국의 자치구로 편입되면서 현재는 '시짱자치구'로 중국에서 부른다. 이곳의 소수 민족들은 예전에 토번족이라고 불렸다. 현재는 장족이라 불리는데 인구수는 약 640만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하여 2008년 3월에 티벳족들의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중국 정부에서 이곳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의 외교부도 '여행 자제 지역'으로 지정해둔 상태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한국 또는 중국의 여행사에서 발급받은 여행허가서가 필요하다.

이곳은 중국의 남서부 국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북쪽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동북쪽에는 칭하이성, 동쪽에는 쓰촨성, 동남쪽에는 윈난성, 그리고 남쪽으로는 인도, 네팔, 부탄, 미얀마 등과 접하고 있다. 한편,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고도가 매우 높다. 평균 고도가 4900m이기에 지구상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 중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의 지붕' 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호수가 굉장히 많아서 총 1500여개의 고원 호수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부딪히면서 솟아올랐기 때문이라는 과학적 분석이 있다. 신화에서는 원래 바다였는데 바다 거품이 쌓여서 육지로 변했다고 한다.

고도가 높아서 고산병 등으로 인해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200m 고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산소량이 일반적인 지역의 60%밖에 안된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반드시 고산증에 대비하여 비상약을 챙겨야 하고, 심장병이나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산소캔을 휴대하고 시짱행 기차를 탑승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시짱 자치구의 수도는 라사(Lha sa)라는 곳이다. 이곳으로 가는 방법은 항공, 철도, 운전의 3가지가 있다.

1. 항공

라사 공항의 정식 명칭은 Lhasa gonggar이고, 약어는 LXA이다.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직항은 없어서 경유를 해야한다. 중국 청두, 총칭에서 2시간 30분이 걸린다.

2. 철도

다행히 라사까지의 기차길이 열려있다. 하지만,  광저우에서 라사까지는 52시간이 걸린다. 이틀하고도 4시간이 더 걸리는 시간다. 요금은 약 74000원이다.

우한에서는 41시간/61000원,

베이징에서는 40시간/59000원,

시안에서는 30시간/48000원,

청두에서는 36시간/50000원이 소요된다.

3. 운전

아직까지 도로가 발달하지 않아서 다소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보는 경치는 말로 설명할수 없이 아름답다고 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포탈라궁이 있다. 1642년에 예전의 티벳 정부가 지어서 정부 활동을 했던 곳이다. 티벳 불교의 상징으로 불리우며,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신도들을 쉽게 볼수 있다고 한다. (오체투지 : 몸의 5부분만 땅에 닿게 하고 엎드려서 하는 절)

또다른 관광지인 티벳박물관은 수도인 라싸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다. 1999년 10월에 티벳 민주개혁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티벳의 유물과 티벳 불교에 관한 유물 1200점이 있다고 한다.


9월에 다녀와서 좀 더 자세한 후기를 남기겠다.

*사진 참조 : 중국 신화망 / 한국 두산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