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얼빈에 오면 꼭 가봐야 할 '사대야시장'

2018년03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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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줄리아입니다. 하얼빈에 오는 관광객들이 꼭 가는 핫플레이스 '사대야시장! 

며칠 전에 남자친구랑 다녀왔는데요. 여기저기서 지글지글 중국향 가득나는 길거리 음식들과 복작복작한 젊은 기운을 확- 느끼고 왔어요.


야시장 길목입니다.

약 1km정도 되는데 저녁시간에는 차량 통제되고, 보행자도로가 됩니다! 그리고 야시장 개업시간에는 근처 도로가 꽉 막힌다는 사실... 저희도 차를 아파트 단지내에 주차해두고 15분정도 걸어왔습니다. 5분만에 차타고 올거리를 차가 막히면 30분도 더 걸린다는 무시무시한 사실... 그만큼 인기도 많고 먹거리도 많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하면서 중국향 가득 나는 작은 롱샤! 남방지방에만 있다구? NO! 사대야시장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대만 야시장에 있던 닭낡개 볶음밥이 있네요!

하지만 초입에 있어서 그냥 지나쳐 봅니다. 처음부터 많이 먹으면 1km나 되는 야시장을 다 못돌아보고 금방 배불러버리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하지만, 같이 간 친구들은 다들 배가 고프다고 하나씩 사먹더라고요. 역시나 치킨과 볶음밥은 맛없으면 그게 범죄겠죠?



15위안하는 (=2600원) 롱 감자튀김 네, 이건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감자튀김이 맛없기는 처음이었어요. 야시장에 가면 주의해야할 점 사람이 너무 없는 곳은 가지마세요! 재료가 신선하지 못할 뿐더러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라오베이징삥! 이거 먹으려고 엄청 줄서서 기다렸어요. 중간에 사람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하길래, 저기요. 뒤로가서 줄 서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하하하하 예전같으면 간이 콩알만해서 엄두도 못낼 일이였지만, 요즘엔 화장실, 매표소 등등 새치기 하는 사람들에게 줄서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줄리아...


반죽을 한참 두드리고 주무르더니 주욱 폅니다. 그러고 앞에 있는 고기와 적양파 양념을 넣고 동그랗게 만듭니다. 튀기기 전에 손으로 꾹 눌러서 동그랗게 만들어요.

그럼 이렇게 맛있는 삥이 탄생 3개에 10원입니다. 짭조름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저의 최애 길거리 음식 굴당면구이(feat.갈릭)


5개에 10위안(=1700원) 여러분 이게 가능한 가격인가요? 그래서 10개를 시켜서 일인당 5개씩 호로록! 이건 굉장히 유명한 길거리음식이니 중국 어느지방에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꼭 드셔보세요. 이거 먹고 맛없다는 한국인은 내 평생 본적이 없어!!!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카오창(=숯불구이 소세지)을 먹습니다. 매운맛을 먹으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커플이 매운거 먹더니 와 이거 너무 매운데? ㅎㅎㅎ 

기본맛으로 먹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이건 한개에 3위안 (=510원) 


초저녁에 들어와서는 8시에 나가려고 보니 하얼빈 사람들은 다 여기 와있나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보니 새삼 여기서 장사하는 가게는 하루에 돈을 쓸어담겠구나... 했습니다. 친구말로는 못해도 하루에 180만원씩은 번다고 합니다. 그럼 한달에 5400만원+ 하얼빈 한달 평균 소득이 70만원인것을 고려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소득입니다!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얼빈에 관광오시거든 하루는 하얼빈 사범대학교 야시장에 꼭 들러보세요. 하얼빈 사범대 야시장은 3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열립니다.